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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정복

제러미 리프킨의 3차 산업혁명

by 진격의 파파 201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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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권력은 에너지, 경제, 그리고 세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이 책은 "노동의 종말", "엔트로피", "수소의 혁명" 등으로 유명한 저자 제러미 리프킨의 최근 집필 도서 입니다. 사실 '제러미 리프킨' 이라는 이름은 다른 책들을 통해서 조금 들어 보았지만 저자의 책을 읽은건 3차 산업혁명이 처음입니다.

 

저자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경제,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미래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음을 제안해 온 유명한 사회사상가입니다. 1994년부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워튼 스쿨 최고 경영자 과정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비영리 단체 경제동향 연구재단을 설립해 사회의 공공 영역을 수호하기 위한 계몽 운동 및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부 3차 산업혁명

2부 수평적 권력

3부 협업의 시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자가 직접 전 세계를 다니면서 3차혁명에 대해서 강연 및 토론등의 사실적인 내용을 토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말에 시작된 기계의 발명과 기술의 혁신에 의해 야기된 산업상의 큰 변화와 이에 따른 사회 · 경제적 변화. 특히 영국을 중심으로 일어났고 석탄과 철을 주원료로 삼고 면직물 공업과 제철 공업 분야의 혁신을 핵심적 과제로 삼았습니다.

 

2차 산업혁명은 1870년대 이후 유럽 및 미국 전체에 걸쳐 일어났고 석유와 철강을 주원료로 삼고 화학 공업과 전기 공업 등 새로운 공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3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1차 산업혁명은 석탄과 철을 주원료로, 2차 산업혁명은 석유와 철강을 주원료로 그리고 3차 산업혁명은 자연의 힘을 이용한 즉, 태양열, 풍력, 지열, 수력을 주원료로 사용할것이라 저자는 정의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1차, 2차 모두 중앙집중형 에너지를 주원료를 사용했다면 3차 산업혁명에서는 분산형 에너지를 생산해 내자는 취지입니다. 각 가정마다 태양열, 풍력 등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를 만들어서 그렇게 생성된 에너지를 좁게는 지역별로 나누고 넓게는 국가별로 나눌수 있을거라 정의합니다. 그리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이므로 환경에도 매우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합니다.

 

 

3차 산업혁명의 다섯 가지 핵심 요소

1.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한다.

2. 모든 대륙의 건물을 현장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 발전소로 변형한다.

3. 모든 건물과 인프라 전체에 수소 저장 기술 및 여타의 저장 기술을 보급하여 불규칙적으로 생성되는 에너지를 보존한다.

4.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대륙의 동력 그리드를 인터넷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하는 에너지 공유 인터그리드로 전환한다. (수백만 개의 빌딩이 소량의 에너지를 생성하면 잉여 에너지는 그리드로 되팔아 내륙 내 이웃들이 사용할 수도 있다.)

5. 교통수단을 전원 연결 및 연료전지 차량으로 교체하고 대륙별 양방향 스마트 동력 그리드상에서 전기를 사고팔 수 있게 한다.

(본문 59쪽에서)

 

 

석유를 사용하는 시대는 언젠가 끝날것이라고는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이미 예상하고 있고 그로인해 대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 와중에 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205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도 전력난 때문에 많이 시달리고 있는데, 사실 전력난의 주된 원인은 산업체인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전기를 아껴쓰자고 주장하고 정작 이러한 에너지 개발보다는 4대강 사업에 전념을 다했던 이전 정부도 안타깝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인문학적인 느낌도 있었는데, 제러미 리프킨의 에너지관련 미래에 대한 통찰과 환경에 대한 생각, 노동환경에 대한 생각 등의 철학을 배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러미 리프킨의 책속에 담긴 모든 내용들이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하다 할지리도 그래도 기대해보렵니다. 뭐 어차피 둘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인것 같습니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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