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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버이날이었다
연휴가 길어서 4일, 5일에 걸쳐서 애들과 함께 양가 부모님께 먼저 인사를 했다.
머니머니해도 현금이 좋겠지만 잡티 및 기미, 주근깨를 없애준다는 로션을 선물로 드렸다.
이젠 꽃이라든지 화분 등 너무 식상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나 역시 어버이기 때문에 어제 아이들이 어떤 것이 갖고 싶냐고 하기에
아들에겐 피자를 쏘고 딸에겐 커피를 쏘면 고맙겠다고 했다.
아무 말 안 하면 또 꽃집에서 파는 것들 중 하나를 사 올 거 같아서 그랬다.
사실 아들은 피자를 좋아하고 딸은 음료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흔쾌히 아이들은 알겠다고 했다.
나와 와이프 역시 피자와 음료수를 맛있게 먹었다.
뭐 별거 있는가! 이러면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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