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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처가집 김장 담그는 날!!

by 진격의 파파 201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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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처가집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김장을 담근다는!!

작년에도 도와 드렸기에 이번해도 도와드리러 다녀왔습니다.

 

본집엔 아직 한번도 저희 어머니께서 김장담그는 날 도와드린적이 없는데 괜히 어머님께 죄송스런 마음이 드네요.

원래는 본집도 도와드린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새벽 일찍부터 벌써 담궈놓고 점심때 부르더군요.

수육 삶아 놨으니 와서 언넝 먹으라고 말이죠. ㅎㅎ;;

2014년도는 꼭 본집도 도와드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어쨋든 올해도 처가집 김장담그실때 도와 드렸습니다.

속 버므리고 배추에 김치속 무치는게 제가 할일인데 올해는 속무치는것은 장모님 지인분께서 해주셨고 저는 배추에 속 무치고 김치 옮기는 역할을 했습니다.

 

작년도 그랬고 올해도 그렇듯이 확실히 김장담그는 일은 쉬운일이 아닌 것을 또다시 깨달은 하루 였습니다.

 

 

작년엔 50포기로 김장을 했었는데 올해는 60포기 입니다.10포기 늘었습니다.

포기가 늘어갈수록 일거리는 많아지죠 ㅎㅎ;

 

 

일단 처가집 큰집에서 배추절인것을 가지고 오는건 장인어른과 큰처남께서 해주셨슴돠

 

 

 

장인어른과 우리딸 장모님이 썰은 무채 먹느라 정신없다는... ㅎㅎ;

 

 

 

만만치 않은 무채 써는일은 장모님이 하셨습니다.

 

 

 

 

 

 

 

 

 

속 버므리는 과정인데 이거 작년에 해봤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원래 제가 하려고 했었는데 장인어른과 제가 김치랑 먹을 고기를 사러 가는동안 장모님 아시는 지인분이 오셔서 벌써 하고 계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제 일을 덜어주셔서.. ㅋ

 

 

배추속 무치기 전 한컷!!

 

 

이제 배추속 무치는 작업입니다. 이것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죠.

앉아서 60포기를 해야하니 말이 60포기지 4개로 쪼개어 놨기 때문에 4 * 60 240포기를 무치는 작업입니다.

물론 저희 처가집보다 훨씬 더 많이 담그는 집들이 많겠지만 아무튼 힘은 들더군요.  

 

 

 

 

제 와이프께서 김치속 무치고 있는 과정입니다. 옆에 보이는 고무장갑은 제것이죠. ㅋ

 

 

 

 

짜잔!~~

완성된 김치의 모습입니다.

언제봐도 첫 김장김치의 모습은 정말 맛나 보인다는!!

 

김장담그면서 쏘주와 함께 작업을 했기에 수육사진은 아쉽게도 빠졌네요.

수육과 같이 김치를 먹는 모습이 있어야 김장의 완성인데 말이죠 ㅎㅎ;

 

어쨋든 올해도 본집에서 2통, 처가집에서 2통 가져와서 2014년도는 김치 걱정없이 지낼듯 합니다.

김장담그는 일이 힘든 과정이긴 했디만 다 담그고 수육과 같이 반주한잔 곁들이면서 피곤함이 싹 가셨습니다.

 

김장 담그시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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