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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정복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을 읽고서

by 진격의 파파 201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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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집필한 저자는 '샘 라이튼 스톤'으로 MakingItBigCareers.com을 만들었고 IBM 소프트웨어 그룹의 수석연구원 및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하였고 수십 군데의 포춘 500대 기업, 기술 전시회 및 학회, 유수 대학 등에서 경력 개발, 기술 트랜드, 신규 연구필요 분야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해온 사람입니다.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 이 책은 처음 프로그래머로 시작하여 마지막 스타트업 준비까지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인듯 합니다. 

단, 한가지 흠잡을 점이 있다면 포인트가 작아도 너무 작아...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ㅋ

 

전반적인 내용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초기 시절 내용 및 필수역량 그리고 좋은 프로그램만들기등 초기 프로그래머의 모습은 어떠한것인가에 대하여 정의하고 중반의 내용은 중간관리자로서 리더쉽과 조직생활의 방법, 시간관리, 승진등에 대해 정리했으며,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머로서 거성이 될것인가 스타트업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하여 잘 정리 하였습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굵직한 개발자들의 인터뷰 내용과 명언 등많이 와닫지 않았나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미국의 실리콘밸리의 인물들로 인터뷰가 이루어져 있고 실리콘밸리의 내용을 주제로 담고 있어서 국내의 상황과 프로그래머의 생활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600페이지가 넘고 글자 폰트도 매우 작아서 어떻게 이 많은 내용을 포스팅을 해야할까 고민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이 책은 한단락씩 끝날때 마다 유명한 프로그래머들의 인터뷰내용이 담겨 있는데, 모두에게 비슷한 질문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 내용을 요약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프로그램 업계에서 선구자 역할을 많이 하였고, 그 인물로는 마리사 메이어(구글 부사장), 스티브 워즈니악(애플 컴퓨터 창시자), 마크 베니오프(세일즈포스닷컴 CEO)등 수 십여명의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들이 나옵니다.

 

책속 인터뷰 내용들을 보면서 왠지 다르면서도 공통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을 대략 살펴보면

"어떻게 소프트웨어 분야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큰성과는 무엇인지"
"어떤때 성공한 느낌을 받는지"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일과 삶의 조화는 어떻게 하는지"

"10년에서 15년내에 소프트웨어 업계의 변화는 어떻게 바뀔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 의 형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일단 첫번째 어떻게 소프트웨어 분야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 어렸을때 일찍 시작하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통 8살~20살에 소프트웨어를 접했다는 것입니다. 대학교때부터 시작을 했다고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그들 역시 어렸을적부터 집에 컴퓨터가 있거나 주변에서 컴퓨터를 쉽게 만질수가 있었다 합니다.  여기서 잠시 생각이 드는게 있습니다. 요즘은 컴퓨터가 어딜가나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공부하기 아주 좋은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적성에 맞아야 겠지요.

 

두 번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큰성과에서는 조금씩 틀린 답이 많이 나옵니다. 요약을 하면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있는 일을 하는것", "소프트웨어 업계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힘든시기에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역할을 기여했다" 대부분 이러한 답을 많이 했습니다. 즉,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게 인터뷰 한 사람들의 공통된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세 번째 어떤때 성공한 느낌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한가지 확실한점은 모두가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한 느낌을 받는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돈을 많이 벌긴 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두 번째 질문과 비슷한 답변을 많이 했습니다. "일 자체를 즐기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을때" 그 느낌을 받는다 합니다. 여기서 우리나라와 문화적 차이를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왜 문화적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네 번째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중요도를 나눠 우선순위로 일을 처리하고, 이메일같은 경우에는 한꺼번에 일괄 처리를 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죠. 소프트웨어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가 시간에 대부분 쫓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중간에 에러가 생기면 거짓말 약간 보태서 하루를 꼬박 잡아먹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납기일에 항상 쫓기는게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시간관리는 어떤식으로든 해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다섯 번째 일과 삶의 조화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것 입니다. 대부분 공통적인 대답을 많이 했는데 업무 시간을 보통 10시간을 넘기지 않고 퇴근을 하여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또는 운동, 자신의 취미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현실적으로 정말 쉽지는 않을거라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하지만 일과 삶의 조화는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섯 번째 10년에서 15년내에 소프트웨어 업계의 변화는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통적인 대답을 하였습니다. 지금 보다 훨씬 더 많은 소프트웨어 공급을 위해 소프트웨어 산업은 점점더 커질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훨씬 더 높은 수준에서 일을 할 수도 있을거라고 합니다. 프로그램 종류에도 수십여가지가 넘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엔 몇가지 이상 학습을 해야 좀더 편한 삶을 살지 않을까 합니다. 늦었다 생각마시고 자신이 하는 프로그램 말고도 다른 분야를 한번 공부해보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마지막 조언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재미있는 일을 해야 하고 창의성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혁신을 이뤄낼 여지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항상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일을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하면서 일을 해야 하며, 절대 포기하면 안되고 끊임없이 배우고 창조해야 합니다.

 

훌륭한 면접을 위한 15가지 책속의 TIP

1. 해당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그 기업의 현 위치를 파악한다.

2. 스킬 테스트용 질문, 퍼즐 형 문제, 현장에서의 프로그래밍 테스트에 대비한다.

3. 자신감과 겸손함을 동시에 보인다.

4.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인다.

5.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폭넓은 관심을 보인다.

6.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7. 긍정적인 면만 부각한다.

8. 열정을 보인다.

9.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다.

10. 개인 신상이나 건강에 관한 정보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11. 자기선전을 준비한다.

12.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3. 면접 후 에티켓을 갖춘다.

14. 면접 코칭(미리 면접을 훈련함)

15. 기타 면접 절차를 더 수월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비결

    - 면접전 면접 장소에 가보자

    - 자연스럽게 행동하자

    - 회사에 대한 좋은 감정을 드러내자.

    - 면접자의 명함을 챙기고 각각의 사람에 대해 메모를 남겨두자.(면접 후에 감사의 글을 쓸 때 도움이 됨)

 

 당연한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위 15가지를 다 지키기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1시간에서 2시간의 면접이 취업을 좌우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대비를 한다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줄 수 있다는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입문자부터 중간관리자, 그리고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분,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완전한 정독은 하지 않았지만(90%는 읽었음), 왜 내가 프로그램을 짜야하는지에 대해서 짚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서없이 막 글을 올려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무엇보다 백문이불여일견 아니겠습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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