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부처님 오신날 명장사 방문기

by 진격의 파파 2013. 5. 17.
반응형

 

 

 

 

 

 

부처님 오신날 절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절에서 합창단 및 국악 공연을 하셔서 공연 구경도 할겸 비빔밥도 먹을겸 청주 시내에 명장사를 갔다왔습니다. 점심 시간을 살짝 피해서 1시30분경 갔는데 예상대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금요일이다 보니 연휴라 작년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오진 않은것 같았습니다.

 

이 돼지가 조금 인상적이더라구요. 집에 가져가서 돼지 저금통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ㅋㅋ 평생을 동전을 채워도 다 못채우겠지만

 

 

 

집에와서 찍은 사진인데 이건 따님께서 30분동안 종이 하나씩 풀칠해가며 만든 연등입니다. 어른들이 만드는걸 보니 5분도 안걸리던데 아이들이라 시간이 좀 많이 걸린듯 ㅎㅎ

 

 

 

 

위 장고 치시는 분이 저의 어머니 입니다. 제일 신명나게 치시더라구요 ㅎ
공연하는 정면에 있었는데 계속 눈을 못 마주쳤네요.

 

국악 한마당 공연이 끝나고 어머니께 전화를 했습니다. "어무이 아들입니다. 어디계세요?"
어머니 왈 "넌 절에 좀 왔다가라니까 뭐하고 있냐. 집에 있는거냐" ^^;; 저 공연하시는거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이렇게 어무이 공연하시는거 정면에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했답니다. ㅎㅎ

 

 

아들녀석 갑자기 달려가더니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사진찍어 줬더니 "아빠 호랑이가 들고 있는 칼 가져도 돼" ㅋㅋ 이걸 뭐라고 답해야 할지 ㅋ  칼뺏으면 호랑이가 이놈한다 했더니 한발 물러서더군요 ㅋ
 
어머니께서 절을 다니시지만 전 종교에 아직까지 관심이 없어서 절엔 1년에 한번 정도 부처님 오신날에 갑니다. 어쨋든 올해 부처님 오신날도 이렇게 마무리 했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