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가족들과 함께 안면도 갯벌체험을 하러 갔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자가용으로 2시간 30분 걸리는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언제한번 바다로 바람쐬로 가보자고 마음먹은지 2개월이 지나서야 다녀왔네요 ㅎㅎ;;
어쨋든 이번 여행은 대만족 입니다.
우리 가족이 간 펜션은 복층형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꺼리를 안겨주었던것 같습니다.
TV는 벽결이형입니다.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잘터지게 해놓았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오르락 내리락 하던지... ㅋ
앞으로 이런집에서 살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저도 이런집에서 살고 싶지만 ... 부모라면 제 느낌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
사실 아이들이 어릴땐 집도 넓고, 복층에 잔듸밭도 있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3인용 쇼파입니다. 벌러덩 누워서 TV 보기 딱 좋네요.
부엌의 모습입니다. 4가족이 쓰기엔 딱 좋네요. 식탁위에 갈코리와 호미, 모종삽 등이 놓여 있는데 갯벌체험을 하러 가기전 미리 사장님에게 빌려온것입니다. 일찍와서 빌렸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늦었으면 연장(?)을 못구할뻔 했습니다. 금방 펜션이 꽉 차버렸거든요.
위에 보이는 곳은 2층에 있는 침대방입니다. 평수가 15평 밖에 안되서 2층이 그다지 넓지는 않았지만 저희 가족들에겐 특별한 체험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펜션에서 온종일 아이들은 2층과 1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저희가 놀러갔던게 저번주 음..그러니까 6월 중순이었죠. 2층은 약간 덥더라구요. 뭐 에어콘이 있으니 상관은 없지만..
자그마한 복층형 펜션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구성이 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청소가 잘 되어있어서 깨끗하고 딱 좋네요.
잔듸밭이 넓게 되어있어 아이들 뛰어놀기 좋으며, 아이들이 물놀이 할수 있게 자그마한 물놀이터도 있네요. 저희 가족이 갔을때는 물이 채워져 있지 않더군요. 사장님! 다음번엔 물좀 채워주세요 ㅋ
저희 아이들은 그네타기에 정신 없네요. 생각보다 잔듸밭이 넓어서 아이들이 잘도 뛰어놀더군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복층형 펜션들 입니다.
위의 사진은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단층형과 복층형이 섞여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튼 넓어보이네요.
물떼가 오후 3시 55분경이 간조라서 바지락을 실컷 캐고 돌아와서 얼마후 찍은 사진인데 벌써 물이 많이 들어와 있네요.
사실 갯벌에 들어가니 손이고 옷이고 온몸에 갯벌 진흙이 묻어서 바지락 캐는 모습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한 시간에서 두 시간정도 캔것 같은데 와이프님께서 비닐봉지로 한 개에 반정도 캤고 저도 그정도 캔것 같네요.
위에 보이는 바지락은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큰 바지락 녀석들만 해감하는 중입니다.
위 봉투에 담긴것으로 두 봉투 캤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그래서 처갓집에 3분에 1, 저희 본집에 3분에1 나머지는 저희가 나누어 먹었습니다.
예전에 서해안에서 잡은 조개를 조금만 해감하고 먹었더니 진흙이 많아서 이번엔 소금과 함께 수돗물에 2시간 정도 담궈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해감이 정말 깔끔하게 되더군요.
바지락을 다 구운 모습입니다. 직접 잡아서 먹으니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ㅋ
고기는 목살 한근만 사갔는데 저희 4식구 먹기에 딱 좋네요. 아 그리고 테라스가 각각 있어서 그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고양이 녀석은 펜션에서 기르는 고양이인데, 고기를 굽기 시작하니 고기좀 달라고 달려들더군요. 아이들과 와이프가 무서워해서 쫏긴했지만 왠지 미안한 마음이 ㅋ
펜션을 퇴실하기전 아침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인데 마지막까지도 돌아가기가 아쉬운지 좀더 놀려고 애쓰는 아이들입니다.
또 기회되면 다시 놀러오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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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은 태안에 있는 마르캐슬 펜션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만족하고 돌아왔기에 다음에 또 한번 놀러가야 겠네요.
가족들 모두에게 재미있는 추억 만들어서 잘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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