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직장상사, 친구, 가족등 누군가와 대화할때 논리적으로 설득하여 합리적인 답을 내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조금 그런편에 속한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읽게된 계기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그런데 확실히 철학적의미가 담긴 책이라 그런지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진 않네요.
이 책을 쓴 작가는 크리스토퍼 디카를로 입니다. 이분은 과학철학과 생명윤리를 연구하는 철학자이자 교육자이며 저명한 강연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철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골칫거리 논쟁자(?)가 되어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좀 더 명확하고 자신감을 주기 위해 지어진 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책 첫 부분에서 지은이는 책을 읽는 사람에게 질문을 합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질문이 나오기에 도대체 어떻게 답을 해야하는지 정말 많이 고민했던것 같습니다.
질문인즉슨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2. 나는 왜 여기 있는가?
3. 나는 누구인가?
4.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5.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약 10분정도 질문에 대해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답은 없지만 질문이 정말 난해합니다. 책을 계속 읽다보니 대략 두 가지 생각으로 정의 되는듯 합니다. 자연적관점과 초자연적관점입니다. 5번의 질문에 예를 들어서 자연적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나는 앞으로 사업을 해서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장이 될거야" 라는 생각과 초자연적관점에서 보면 "나는 앞으로 죽어서 천당에 갈거야" 라는 답변이 나올수 있습니다. 즉 현실적인 측면에서 생각을 하는가와 어떤 종교적 관점에서 생각을 하는 방향으로 구분되어 진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사실 전 잘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1번부터 5번까지의 답을 대부분 현실적 측면에서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자연적, 초자연적 두 단어 입니다. 조금 아쉬운게 실생활 대화에 대한 예제를 통해서 어떤 문제를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이끌어내는 방법을 설명을 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의 폭이 짧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철학적 도서에 접근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배운것은 어떤 논리를 펼칠때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주장을 펼칠 필요성이 있겠다는 내용인듯 합니다. 위 그림처럼 말이죠.
그러니까 A라는 가정을 하면 그에 뒷받침되는 몇 가지의 전제들이 따라붙고 마지막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저자는 집을 짓는 구조라고 설명을 하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가정 그리고 결론 이런식의 대화를 많이 했었던것 같은데 중간의 전제를 포함하여 대화를 하다보면 조금은 더 논리적인 대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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