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0년도 초에 나온 도서입니다. 그때 당시 아이폰이 피처폰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트위터가 붐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시기에 모바일의 시장에 대하여 잘 분석해놓은 책인듯 합니다.
2013년도인데 제가 굳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3년전 당시 전문가들은 현재의 모바일 시대를 어떻게 해석하고 미래에 대해 어떻게 보았을까 궁금해서 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내용이 현재(2013)의 상황을 잘 파악한듯 합니다. 하지만 틀린 내용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바일 시대로 넘어간다는 맥락에서 개인적으로 동감합니다. 이 책에서 모바일은 꼭 핸드폰만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이동하면서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기기들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PDA, 태블릿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말합니다. 현재 이러한 기기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스마트폰, 태블릿 PC등을 하나씩은 들고 다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모바일 시대 및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면 회사가 파산할 수도 있다 입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회사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 입니다. 가볍게 들릴지 모르지만 스마트폰이 나온지 불과 3~4년 밖에 안되었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굴직한 핸드폰 업체가 파산했으며, PC 시장의 판도도 바뀌었으며, MP3 업체들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할 수 있는게 무엇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그에 해당되는 단일 상품의 제품들은 하나씩 파산 또는 매출 하락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책속의 내용은 이미 3년전 내용이며, 현재와 다른 부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저자 여기 2009 시대에 많은 학습을 하며 이책을 출간했을텐데 시대가 변해도 너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못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제가 책이 출간되자 마자 읽었더라면, 지금의 생각과 많이 틀렸을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마지막장에 "주목경제에서 모바일이 미래를 차지한다" 나오는 내용입니다.
사람들의 생활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1) 시간 총량 법칙 : 누구에게나 하루 부여된 시간의 총량은 같다.
2) 지불 총량 법칙 : 사람들이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의 총량은 같다. 다만 총량 안에서 지출되는 분야의 비율이 달라질 뿐이다. 어느 달은 술값으로, 어느 달은 경조사비로 많이 지출된다.
3) 우선순위 법칙 : 한정된 시간과 자금 때문에 사람들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우선 순위에 먼저 투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닫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싶지만 당연하다 싶은게 보편적인 생각인듯 합니다. 보편적인 생각은 다수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재미있었던건 미래 예측을 한 과거의 책을 통해서 혼자서 이건 예측이 틀렸군! 이건 비슷한것 같네! 등 판단을 하면서 읽어서 인지 미래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떤 분야에 대해서 깊은 통찰력과 전문적인 많은 도서 탐독이 뒷받침된 자신의 심미안을 가지고 연구하다 보면 누구라도 미래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상품이 어떤 시기에 나와 얼마나 팔릴것이다 라는 정확한 미래 예측은 불가능 하겠지만 대략 어떤 상품이 어떤 시기에 나올것이다라는 예측은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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