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우연한 기회로 이카루스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살펴보니 인터파크에서 설날에 읽어야할 추천 도서로 떠있더군요.
어쨋든 책 읽기를 좋아해서 몇일 만에 다 읽었드랬습니다.
우선 이카루스의 전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한마디로 명장아버지와 그의 아들 이카루스...
네이버 지식인 참조함
"유전자 감식이 만능이 아니라는 증거가 필요한 사람은, 그리스 신화에서 데달루스(아테네의 명장, 영리한 아버지)와 이카루스(멍청한 아들)의 이야기를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름이 '명장'이라는 뜻을 지닌 데달루스는 실제로 머리가 비상한 사람으로(현대적인 의미로)발명의 천재였다. 전설에 의혀면 그는 배의 돛, 톱, 접는 의자, 그리고 아교와 같은 편리한 도구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데달루스는 영리했지만 또한 질투심이 강했다. 아테네에서 태어나 자라난 데달루스는 그의 조카 페르딕스가 지나칠 만큼 발명의 재능을 나타내기 시작하자, 그를 충동적으로 살해한 뒤 다른 나라로 피신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다른 전설에 따르면, 데데달루스는 조케를 에게 해에 던졌으나, 신의 도움을 받아서 자고(꿩과에 속하는 새로 목에서 눈으로 까만 고리 무늬가 있고, 부리와 다리가 붉다)라는 새로 환생했다. 자고는 그리스 어로 '페르딕스'라는 의미이다}. 데달루스는 크레테로 도망갔다. 그 곳 사람들은 예술을 중시하고 있어서, 그는 곧 자신의 기술을 과시하면서 - 예를 들면 걸어 다니고 윙크도 하는 조각상을 만들었다 - 미노스왕의 환심을 샀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기술을 증명할 기회가 주어지면, 데달루스는 그것이 무슨 목적으로 사용되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데달루스는 한편으로는 파시파의 왕비가 황소와 간통하는 것을 도와 주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사이에서 태어난 괴물, 즉 미노타우르를 감금해 놓기 위해서 미노스 왕에게 미로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는 그 일을 끝장내기 위해 아리아드네 공주에게 후에 미노타우르의 죽음을 가져다 주게 될 실타래를 건네주었다. 데달루스는 미노스 왕에게 그의 배신 행위를 들킬 때까지, 모든 사람의 비위를 맞춰 가며 처신했던 것이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왕은 그의 아들인 이카루스와 함께 그가 만든 미로속에 감금해 버렸다.
미노타우르에게는 불행한 일이었으나(그는 이 산 재물들을 결국 먹지 못하게 된다), 아버지와 아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데달루스는 우연히도 한 뭉치의 깃털과 밀랍을 숨겨 가지고 들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는 그것으로 두 쌍의 날개를 만들어냈다. 데달루스 한 쌍의 날개를 아들의 어게에 밀납으로 붙여주고, 나머지 한 쌍은 자신의 어깨에 달았다. 그리고는 눈깜짝할 사이에 에게 해의 바다 위로 날아 올랐다. 그러나 어리석고 머리가 텅 비고, 게다가 새로 얻게 된 힘에 의기양양해진 이카루스는 마치 헬리오스(태양신)를 방문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하늘 높이 날라 올라 갔다. 그는 밀랍이 녹고 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고 크레테에 가까운 바다 속에 떨어져서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그 바다는 그의 어리석음을 기리기 위하여 '이카리안 해'라고 불리워지게 되었다.
데달루스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에, 계속 날아서 마침내 시칠리에 착륙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코칼루스라는 이름을 가진 왕의 도움을 받아 피신처를 구했다. 그 소식이 크레테에 전해지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미노스 왕은 곧장 코칼루스의 궁전으로 달려가서 도망자의 인도를 요구했다. 시칠리 왕은 그 요구에 응하겠다고 말하고는, 그의 신병을 인도하기 전에 자신의 딸을 미노스 왕을 씻겨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 목욕은 크레테 왕의 최후가 되었다. 공주들은 데달루스와 한통속이 되어서 미노스를 뜨거운 역청(탄화수소의 화합물, 아스팔트, 콜타르 등)속에 밀어 넣었다.
이카루스의 죽음이 미노스의 죽음보다 훨씬 많이 기억되고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태양에 지나치게 가까이 나른다'는 말은 속담이 되었으며, 어리석은 대담성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문구는 '어리석음'이라는 단순한 말 보다는 훨씬 시적(詩的)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뜨거운 역청 속에서 목욕을 한다'는 말 또한, 파멸이 자기 자신의 잘못된 신념보다는 남의 책략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를 가리킬 때 멋진 속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저자의 교훈은 왕의 뜻을 거역하지 말고 부모의 말씀을 어기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저자는 지금 시대에 너무 높게 난다고 또는 너무 낮게 난다고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더 높게 날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이카루스처럼 죽음을 맞이 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높게 날아 주변인들과 친해지고 앞으로 도움같은 것들을 많이 받으며 삶을 살게되면 더 좋은 것입니다.
"이카루스 이야기" 라는 이책을 한마디로 표현 하면 "아트를 하라!" 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 태어날 때부터 아티스트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방법을 따로 배울 필요도 없으며, 타고난 것, 산업사회의 울타리에 갇혀 속으로 숨겨두고 있던 능력을 발휘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아티스트의 삶을 살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모두 아트를 해야 하는지, 왜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왜 그냥 기다려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아트는 그저 예쁜 것이 아니며 단지 뭔가 그리는 것도 아니며, 벽에 걸린 작품도 아닙니다. 아트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과연 나도 아트를 할 수 있을까 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너무나도 강력한 메시지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언젠가 꼭 나만의 아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저에게 심어준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은 특별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아트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보는 좋은 경험을 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명절? 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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