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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정복

[서평] 아직도 거기, 머물다

by 진격의 파파 201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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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수십년 번역만 하시다 그 번역한 책들을 토대로 엮어낸 공경희 번역가 아니 작가의 책 "아직도 거기, 머물다" 입니다. 

 공격희 작가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홍보실에서 근무하다 반년만에 그만두고 번역가의 길을 현재까지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첫 번째  책인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출간했습니다.

 

 공경희 작가가 번역한 책은 무려 300권에 달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293권이며, 이번에 번역가 공경희가 아닌 작가 공경희로 바뀐점이 있네요. 다음번 책은 공경희 작가의 이름을 건 소설책을 기대해 봅니다.

 

번역한 책들의 많은 부분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매디슨 카운터의 다리", "작은 아씨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파이 이야기", "노인과 바다", "시간의 모래밭", "지킬 박사와 하이드", "마시멜로 이야기"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번역한 책 대부분이 유명한 소설 책 입니다.

 

 

 

 

대기업에 다니다 불과 6개월만에 우연한 기회로 번역을 접하고 현재까지 수 십년을 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는 점도 정말 특이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하긴 저도 그냥 단순히 어렸을때 컴퓨터 만지는것이 좋아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현재 프로그래머의 삶을 살고 있긴 하지만 알다가도 알수 없는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ㅎㅎ;;

 

책의 내용은 공경희 작가께서 그동안 번역한 293권의 책중에서 약 50여권을 추려서 간략한 책의 내용과 그 책을 만나게 된 계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많이 나오는 딸 "유나"의 대한 공경희 작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4개의 테마로 나뉘어

"내 마음이 행복했다"

"내 마음을 감동시켰다"
"내 지성을 성장 시켰다"

"내 아이에게 추천했다"

이렇게 이루져 있고 하나의 테마당 10개 이상의 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공경희 작가께서 테마속에 담은 책의 내용이 딱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보편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여 테마에 책을 하나하나 담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마음이 행복해 지고 싶을때 이런 책을 그리고 내 마음이 울적할때 이런책 등을 추후 공작가님의 책을 보면서 찾아 읽는 재미도 있을듯 하겠습니다.

 

여러 나라 여행을 다니며, 프리랜서 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는 삶이 부럽다는 생각도 들지만, 컴퓨터 한대 놓고 영문사전을 들고 책속의 텍스트와의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다지 쉬운일도 아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특징은 번역한 책 대부분이 유명한 책이기에 읽었던 책, 읽지 못했던 책 등등의 내용을 보고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하나의 줄거리를 가지고 이루어진 책이 아니지만 50여권 이상의 유명한 책 요약집이라 할 수 있으며, 책을 읽으면서 아... 이책은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한권의 소설 지침서인듯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라며, 2014년 건강챙기고 복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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