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가 도서관에 신청을 해서 2달이나 지나서 구매된 책입니다. 도서관에 알아보니 책을 신청하면 각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2달정도의 기간이 걸리고 한달에 2권만 신청 가능 하더군요. 그리고 책이 도착되면 신청한 본인에게 몇 일간 우선 예약을 해주기에 바로 도서관에서 가져온 책이기도 합니다. 슬슬 나이를 먹다보니(?) 여러가지 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창업하는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에 대해서 책을 보고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저자 신창식이라는 분은 호텔 주방, 음식점 개업, 프랜차이즈 근무, 세계요리대회 수상등의 과정을 거친후 현재 창업 컨설팅 및 창업 강의, 칼럼등을 쓰며, 신창식외식창업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수백여곳의 창업을 컨설팅 하였습니다.
"창업은 쉽지만 성공은 결코 쉽지 않다"
"수많은 창업자는 여기서 실패하면 끝장이라는 절박함에 창업을 준비한다"
"조금 더 치밀한 준비과정을 가지라고 권하고 말려보기도 하지만 그대로 오픈을 하고 만다"
"그리고 짧게는 3개월에서 6개월 후 낭떠러지에 선 상황이 되어서야 다시 찾아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호소한다"
첫페이지 인사말 부분에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초보 창업자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책의 시작은 저자의 선배 부부가 찾아와서 회사를 그만 두었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고 상담을 받기 위해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다라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선배와 저자가 계속 대화를 해나가며 중간중간 설명을 넣는 형식으로 끝까지 구성된 책입니다. 읽기에 정말 부담이 없을 정도로 단어 선택이 잘 되어있고 중간중간 저자가 읽었던 책의 인용을 해가면서 부연 설명을 합니다. 내용을 딱딱하게 하지 않기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역력히 보였고 책의 제목처럼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죽을 각오로 임해야 한다는 강력한 전달이 되었던 책인듯합니다.
성공 창업, 조건이 아니라 자세다
상담을 받으로 온 사람들에게 "만약 당신이 창업을 한다면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이러한 질문에 보편적으로 답하는 대답은 "글쎄요.. 창업이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난 70~80% 정도는 될 것 같은데요" 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환경적인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상담자 자신은 어떻게든 살아남겠지 라는 본인은 특별한 존재 즉 "셀프 서빙 바이어스" 무조건 자신에게 유리하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인데 이것은 인간의 기본 심리라고 합니다. 일단 이런 마음을 먹었다면 무조건 회사에서 버티라고 저자는 조언을 합니다.
창업하는 사람들중 열에 여덟은 망한다는 통계가 있는데 대부분이 생계형 창업위주라 절박한 마음에서 창업을 할 것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듯이 절박할수록 더더욱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창업을 하라고 선배에게 말하지만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선배가 안타깝기도 하고 정신을 차리게 하고 어떻게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답사도 가며, 성공한 창업자를 만나서 대화도 하면서 슬슬 창업에 대해 더욱더 깊이있게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거의 하루만에 책을 다 읽은것 같은데 왠지 책에 등장하는 그 선배의 마음으로 책을 읽었기 때문에 금방 읽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창업은 결코 쉽지 않다.
이왕 한다고 마음 먹었다면 죽을 각오로 준비를 철저한다.
창업 자체에 목적을 두지 말고 성공에 목표를 두자.
최소한 6 개월은 준비해야 한다.
창업 아이템,좋은 점포, 인테리어, 홍보방안, 벤치마킹, 스타메뉴 개발, 고객의 마음, 종업원과의 동지의식 등
이처럼 창업하는 과정은 굉장히 많은 내용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나 역시 이런 초보창업자 대열에 합류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문득들 경우가 있는데,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며, 꼭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개업전 17일 전부터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나중에 참조하면 될듯해서 캡처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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